캐나다 집밥

캐나다에서 갈비탕 만들어 먹기 + 깍두기 & 무생채 간단 만들기

수진(Sally) 2024. 5. 31. 18:03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도 잘해먹는 수진입니다.
 
분리수거를 하고 괜찮은 수영장을 찾아 삼마리를 하다가 결국 못찾고 돌아왔습니다. 하하
룸메가 갈비탕이 먹고싶다고해서 장을보러 토론토 갤러리아를 갔어요.
$14.34 2파운드 정도 갈비탕용 갈비를 샀어요. 나는 코스트코 파인데.. 주말에는 코스트코 가지 않기로 약속해서..ㅋㅋ


 
물에 갈비를 담구고 설탕을 넣어줬어요. 설탕을 넣어주면 피가 더 빨리 빠진데요. 저는 전날에 담궈놓고 하는데.. 저는 2~3시간 정도 담궈줬어요.
당일날 만들어달라해서 최대한 빠르게로 했어요. 오래 핏물을 빼면 뺄수록 좋은거같아요.
 

 
납작 당면을 먹고싶다고 해서 납작 당면도 넣어줬어요. 원래 이거 보다 더 두꺼운 당면을 찾았는데.. 결국 못찾아서 이거로 결정~
납작 당면은 물에 담궈줬어요~ 불려야하니까~~
 
그리고 소고기를 데쳐줬어요. 물에 맛술을 좀 넣어서 보글보글 데쳐줬습니다.

 
잡내와 불순물을 빼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뺐습니다. 이때 과한 기름을 제거해야하는데 제가 제거를 못했어요. 그래서 내 갈비탕 조금 오일리해졌어요...흑

이제 육수를 만들거예요. 국은 멸치 팩과 맛술, 무, 양파, 파, 마늘을 준비해주세요.

 
물을 넣고 고기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위에 뜨는 기름들을 떠서 버리고, 다 익으면 파와 양파와 마늘 등 고기빼고 모든 재료들을 뺍니다. 무는 빼서 잘라서 다시 넣어줍니다. 그리고 불려놓은 당면도 넣어서 좀더 끓여줍니다.
 
 
마무리는 송송 썬 파를 넣어주면 끝!
 

 
원래는 하루종일 끓여야하는데 우리는 얼른 당장 먹고싶기때문에.. 그럴시간이 없습니다. 또륵 그래서 맛이 예전에 만든거같지 않았어요.
또르륵...
 

 
갤러리아에서 초밥 30%세일 하길래 주어왔는데 넘 맛있었어요 ㅎㅔ헤
 
 
무를 갈비탕에 넣고 남은건 무생채랑 깍두기를 만들거예요. 무생채용으로 채를 썰고, 깍두기용으로 깍뚝썰기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둘다 설탕과 소금을 넣어서 절여줍니다.

 
물이 촉촉하게 나오면 이제 양념을 시작합니다.
 
저는 새우젓이랑 다진생강, 뉴슈가 등등이 없어서.. 없는건 빼고 만들어 봤어요 하하
 
내가 만든 양념 소스 
무생채 : 고춧가루 2.5스푼, 멸치액적 2.5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0.7스푼, 참기름 1스푼
깍두기 : 고춧가루 3스푼, 설탕 2스푼 액젓 1.5스푼, 다진마늘 2스푼 
 

이건 당일날 못먹어서 몇일 있다가 먹어야합니다.
이틀있다가 먹었눈데 꽤괜!!!

삼계탕이랑 먹었눈데 꽤 괜찮았어요. 룸메도 무생채 맛있다고 ㅎㅎㅎㅎㅎㅎㅎ 배추김치빼고 다 내가 만든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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